응답받는 기도와 믿음Sample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이 가장 안타깝게 여기시고 심지어 화를 내시며 꾸짖으셨던 상황은 다름 아닌 사람들의 믿음이 없음을 보실 때였습니다. 귀신 들린 아들을 데려온 아버지에게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라고 꾸짖으셨고,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했던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도 “미련하고 선지자 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눅24:25)라고 말씀하시며 답답함을 표현하셨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정반대로, 누군가가 믿음으로 행동하는 것을 보셨을 때에는 사람들 앞에서 드러내시고 크게 칭찬하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본문 속에 혈루병을 앓던 한 여인의 믿음의 행동에 대해서도, 예수님은 그 여인이 자신에게 손을 댄 것에 대해 불쾌해 하시고 꾸짖으신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넘치는 능력, 한없이 베풀 수 있고 넘치도록 흘러가기를 원하시는 예수님의 권능을 믿음으로 끌어다 쓴 그 여인을 칭찬하셨던 것입니다. 병의 근원이 치유되었음은 물론, 구원의 기쁨까지 예수님으로 부터 받게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행하는 자를 기뻐하시며 더 큰 상으로 우리에게 안기시는 예수님!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11:12)라고 가르치셨던 예수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구하고 믿음대로 행동할 때 천국의 풍성함 그리고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기를 원하십니다. 나의 믿음으로 예수님의 권세가 나의 권세가 됩니다.

묵상질문
1) 나는 어떤 문제에 대해 혈루증 앓았던 여인처럼 주님의 옷자락을 붙드는 심정으로 기도하며 믿음으로 행동하고 있습니까?
2) 하나님의 자녀인 나는 믿음으로 주님의 능력이 내 능력이 될 수 있음을 믿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