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Sample

회당장 야이로는 자신의 어린 딸이 죽을 지경에 처하자 예수님을 찾아와 자기 딸을 살려줄 것을 간청하였고 이에 예수님은 그의 집으로 출발했습니다(22~24절). 그러나 야이로의 집에 가는 길에 큰 무리가 예수님을 계속 따라왔고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등장하게 되어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결국 회당장의 어린 딸이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왔습니다. 예수님께서 회당장에게 “두려워하지 말고”라고 말씀하신 것을 비추어 볼 때, 그는 예수님이 자신의 딸에게 손만 얹어도 살아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지만 정작 딸이 죽었다는 소리를 듣자 큰 두려움에 휩싸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야이로에게 “그들의 말을 듣고 두려움에 떨지 말고, 나만 계속 믿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세상의 소리와 주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할 때 믿음의 자리에 두려움이 싹트는 것을 꿰뚫어보셨고 흔들림 없이 계속 믿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회당장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울며 통곡하는 자들을 다 내보냄으로써 세상의 소리를 모두 걷어내셨고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다굼’이라고 말씀하시자 소녀가 곧바로 살아났습니다. 물리적인 시간으로 봤을 때 죽은 소녀가 살아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시간의 제약을 받는 분이 아니라 시간을 초월하여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시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의 절망에서 생명을 주심으로 구원의 의미를 깨닫게 하셨고, 지금도 우리의 무너진 삶을 다시 일으켜 세워주십니다.

묵상질문
1) 나는 위급한 상황에서 나의 생각과 사람들의 말을 듣고 반응합니까? 아니면 믿음으로 반응합니까?
2) 흔들림 없는 믿음을 유지하기 위해 영적으로 새롭게 일어서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