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Sample

모세가 산에서 내려오지 않자 이스라엘 백성이 아론에게 자기들을 위한 신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합니다. 모세라는 사람이 보이지 않기에 자신들을 지금까지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을 의심하고, 하나님이 자신들을 떠난 것으로 여깁니다. 그래서 보이는 사람과 보이는 형상이 있어야만 그 신을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아론에게 보이는 신을 자신들을 위해 만들어 달라고 말합니다. 문제는 아론도 백성과 다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다른 말없이 저들에게 금으로 된 고리를 다 빼오라고 요구하더니 곧 송아지 형상을 만들어 놓고는 이것이 너희를 인도한 신이라고 선포하였습니다. 혹시 이들의 모습 속에 우리의 모습도 있지 않습니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이는 사람과 형상에서 찾으려 하고 그것들에 안정감을 두려는 모습. 저들에게는 진정한 하나님에 대한 기대는 없었습니다. 다만 보이는 모세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내 눈에 보이고, 내 손에 잡혀야, 내 앞에 무언가가 있어야 ‘아 하나님이 나를 기억하고 계시구나, 나와 함께 하고 계시구나’ 라고 여겼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나의 하나님이고 나와 함께 계시며 나를 인도하심을 믿음으로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금 시내산에서 모세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수많은 것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잘 되기 위해서 꼭 있어야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묵상질문
1) 나는 하나님의 시간을 신뢰하고 계십니까?
2) 혹시 내 삶 속에서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다른 것들을 의지하려고 했던 적은 없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