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Sample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그것을 섬김으로 범죄하고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하나님은 더 이상 그들을 자신의 백성이 아닌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7절)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께 이스라엘 백성을 긍휼히 여겨 주실 것을 간청하면서 ‘여호와께서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이라고 호칭합니다. 모세는 비록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 심각한 죄를 범하였음에도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를 비는 마음으로 아직도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을 살아갈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내가 누구에게 속해 있는지 깨닫고 돌아와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가 하면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탄원하는 모세의 기도는 우리에게 기도의 본이 됩니다. 모세의 기도는 이미 정하신 하나님의 뜻을 돌이킬 정도로 간절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그의 기도는 참으로 침착합니다. 온 백성이 진멸될 위급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모세는 침착하게 자신이 간구할 바를 다 아룁니다. 또한 모세의 기도는 상당히 논리 정연합니다. 대개 급한 마음에 중언부언하는 기도를 할 때가 많은데 모세는 분명한 논리를 가지고 기도합니다. 모세의 기도를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을 돌이키는 기도를 여러분도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묵상질문
1) 나는 하나님과 상관 없이 신앙생활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2) 나는 하나님의 마음을 돌이킬만한 기도를 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