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Sample

홍해의 기적을 체험하고, 마라의 기적을 체험하고, 엘림의 은혜를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원망하는 백성,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백성을 위해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것이 바로 "광야의 식탁"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이 광야의 식탁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교훈은 무엇일까요?
광야의 식탁은 우리가 받을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보지 못했던 것, 어쩌면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베풀어진 것이 광야의 식탁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 광야의 식탁을 통하여 다시 한번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불평하고 원망하는 자이든, 잘 섬기는 자이든 구분하지 않고 광야에 있는 모든 백성에게 만나를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는 차별 없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임합니다. 그리고 본문 16절 이하에는 만나를 거두는 방법에 대해 기록하는데, 필요한 만큼, 그날에 거두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매일 아침마다 하나님을 느끼고 고백하며 사는 존재가 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만나를 매일 기억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관계입니다. 광야에 있었기 때문에 만나를 경험할 수 있었고, 오늘이 지나면 하나도 남는 것이 없는 만나이기에, 내일 또 만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일은 누가 하는 것이 아니라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만나는 택하신 백성에게 주어진 특권입니다. 오늘 여러분은 광야에 서 있습니까? 하나님의 특권을 누릴 자격이 충분합니다. 여러분의 양식이 떨어졌습니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십시오. 당신이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 이제 하나님이 일하실 수 있는 가장 좋은 때임을 믿으십시오. 이번 주는 여러분에게 주시는 광야의 식탁은 무엇인지 묵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