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Sample

예수님과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갈 때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물결이 배에 덮이는’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바다’는 갈릴리 호수를 가리키며, ‘큰 놀이 일어나’라는 구절은 거센 풍랑이 일어 수면이 거칠게 요동하는 상태를 시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러한 위기 가운데 처하게 되자 제자들은 당황하여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워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라고 외칩니다. 예수께서는 겁에 질려 당황하고 있는 제자들을 향해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라고 책망하십니다. 여기에서 무서워하는 감정과 믿음이 적다는 사실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믿음이 부족할 때 두려워하는 마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꾸짖으신 후에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막 4:39)라고 명령하시니 풍랑이 그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갈릴리 호수가 ‘잠잠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명령을 알아들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자연 현상까지도 자유자재로 다스릴 말씀의 능력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때로 풍랑까지도 다스리시는 예수님을 옆에 두고도 풍랑 앞에 두려워 할 때가 있습니다. 주님의 말 한마디면 그 풍랑이 잠잠해질 텐데 두려워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만물의 주인이시오 전능자이신 예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살아가는 믿음의 제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묵상질문
1) 나는 예수님께서 폭풍까지도 다스릴 수 있음을 믿습니까?
2) 나는 늘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가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