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Sample

바울을 비롯하여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유대인이 아닌 다른 민족들에 대한 우월감으로 교만했습니다. 특히 율법을 소유하고, 할례를 받았다는 충만한 자존감은 영적 오만과 편견에 사로잡혀 이방인들을 정죄하고 멸시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택하셨을 때는 우월감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택한 백성으로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특권은 그에 따른 책임도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먼저는 유대인에게요’라는 구절은 언약과 약속에 따른 복이 먼저 주어졌듯이 그 복을 거절한 데에 대한 형벌도 우선적으로 적용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즉 우선적인 특권이 부여된 자는 거기에 상응하는 책임이 물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특별한 누군가에게만 무엇을 주는 분이 아니라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결과를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거역하고 불의를 좇을 경우에는 유대인이라도 하나님의 진노를 면치 못할 것이며, 겸허하게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들에게는 영생의 축복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묵상질문
1) 내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본문은 하나님의 성품 중 공의로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하나님 앞에서 나는 어떻게 행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