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Sample

우리는 모두 죄인이었습니다. 율법 아래 우리 모두가 죄인이었기 때문에 그 누구도 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누구나 차별 없이 의롭게 될 수 있다고 오늘 본문을 통해 이야기 합니다. 작가이자 CCM 싱어송라이터인 존 피셔는 라브리 공동체의 설립자인 프랜시스 쉐퍼를 회고하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쉐퍼는 우리가 세상의 심판자가 아니라 세상을 위해 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인간은 대게 이해하지 못하는 대상을 미워한다. 그러나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그들이 왜 그런 일을 하는지 알아보는 것이 훨씬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이다.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 하셨다. 사랑하기 위해서는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날에는 원수들이 혐오스럽게 행동하는 이유를 이해하려 애쓰는 그리스도인들이 너무나 적다. 원수로 선언해버린 사람들을 위해 울기란 어렵다.” 우리가 선교지에서 흔하게 범하는 오류가 있습니다. 마치 내가 그들에게 복음과 구원을 베풀고 오는 양, 마치 구호물품 던져주듯 그렇게 선교활동을 할 때가 많습니다. 내가 ‘먼저’ 의롭게 되었다고,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정죄할 수는 없습니다. 나의 연약함을 내 위치에서 이해하시고자 이 땅에 오신 예수님처럼 내가 마음을 열고 그들을 이해할 때 나를 통해서 그들에게도 구원의 기쁨이 임하게 될 것 입니다.

묵상질문
1) 나는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판단하며 정죄하지는 않는가?
2) 나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그들의 구원의 유무를, 그 가능성을 내가 논하지는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