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Sample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택함받은 백성이라는 선민의식에 사로 잡혀 영적 교만의 죄를 범했습니다. 그들은 이방인들을 멸시하고 조롱했습니다. 이방인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 역시 부도덕하고 사악했습니다. 우상숭배는 아니었지만 하나님을 욕되게 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남을 판단하는 것으로(1절) 다른 사람들의 잘못을 보면서 그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의 잘못이 드러나는 것을 막으려는 태도에 불과합니다. 남을 판단하는 사람은 자신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판단, 즉 정죄함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10)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으로부터 특권을 받았기에 이방인처럼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인자와 용납하심, 오래 참으심의 풍성함을 멸시하게 되었습니다. ‘멸시한다’는 말은 ‘어떤 것의 가치를 과소평가하는 것’이며, ‘그것의 가치를 인정해 주지 못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말에는 조소와 경멸의 의미가 강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즉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은혜를 입고 있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제대로 평가하는 일에 실패했던 것입니다.

묵상질문
1) 나는 남을 판단할 때 나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판단을 받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까?
2) 판단 후에 나타나는 나의 행동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