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Sample

왜 우리는 서약을 깨려고 할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서약할 때 가졌던 기대가 깨어졌기 때문에, 혹은 자신이 가졌던 기대만큼 만족을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아주 큰 도전을 줍니다. 본문 5절은 “소망”이라는 단어로 시작합니다. 소망은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인데, 그 근거로 성경이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에서 보면 절대로 언약을 이룰 수 없습니다. 우리가 너무 연약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지킬 수 없는 존재가 되었고, 경건함을 잃었고, 죄 가운데 거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언약은 우리가 경건할 때만 지켜진 것이 아니라 경건하지 않은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지키셨습니다.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겠다는 언약 말입니다. 언약에 대하여 하나님은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신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안다면 약속을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알게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식언치 아니하시는 분”, “우리의 말이 귀에 들린 대로 행하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사실은 하나님께서 언약을 지키시기로 작정하시므로 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그것을 성경은 ‘사랑의 확증’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어떻게 그 언약이 지켜졌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 사람이 정말 희생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그 사람을 위해 죽거나 희생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단지 이해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상처를 줬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서, 아니 먼저 언약을 깨뜨린 그 사람을 위해서 어떻게 우리가 희생을 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가능하게 한 사랑이 있습니다.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신 분이 있습니다. 이번 주는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음을 묵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