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Sample

오늘의 본문은 로마서 3장부터 논의한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게 된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며 결론짓는 말씀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바울 사도는 확실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공으로 초대교회 구성원들에게 우리가 이제는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아님을 선포합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우리가 단순하게 죄만 벗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화평이라는 궁극의 복을 누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태초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마지막 날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바라보시면서 기뻐하셨습니다. 에덴 동산에서의 인간도 기쁨으로 충만한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은 가장 완전했던 관계 안에 거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불순종의 죄로 말미암아 그 완전한 관계는 깨어졌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관계를 다시금 회복시키셨고, 영원하고 완전한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우리에게 오늘의 말씀이 아무런 가슴 떨림 없이 ‘교리’나 ‘율법’처럼 받아들여질지도 모릅니다. 너무나도 잘 알고, 많이 들어왔고, 또 믿는 말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생각해 보십시오. 이것보다 기쁘고, 이것보다 감사하고, 이것보다 영광스런 일이 또 있을지 말입니다

묵상질문
1)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는 말씀이 내게 감동으로 다가옵니까? 만일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