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Sample

오늘 본문은 후렴구를 반복하듯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인자하심은 이스라엘 공동체와 맺은 언약에 바탕을 둔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을 뜻합니다. 직선적인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하루에도 수십 번씩 요동치는 우리의 마음과 달리 하나님은 변하지 않는 영원의 관점에서 우리를 변함없이 사랑하고 계시다는 고백입니다. 본문에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나열되고 있지만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나에게 이익이 되고, 손에 쥘 수 있는 소유가 있기에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며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서도 기억하시고 살아 숨 쉬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마음과 힘과 뜻을 다해 사랑하는 것입니다. 시편 136편은 26절에서 끝나지만, 그것은 열려있는 끝입니다. 여기에 입술의 고백이 아닌 삶의 고백이 덧붙여 지면 좋겠습니다.

묵상질문
나는 소유 때문에 감사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하늘의 하나님이 나를 존재케 하시기에 감사하는 사람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