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스타트, 21일동안의 연습Sample

묵상(Meditatio) 4 - 말씀 쪽지 어제 하루 종일 묵상하신 이사야서 53장 6절에 대한 묵상의 결론은 무엇이었습니까? 그 묵상하신 나름대로의 내용을 한 마디로 적으면 무엇이라고 적겠습니까? [그 분의 포이에마] 원래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실 때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셨습니다(엡2: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엡2:10). 이 부분을 헬라어 성경으로 직역하면 ‘선한 일을 위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창조된 그분의 포이에마 이다’입니다. ‘그 분의 포이에마’ 포이에마란 단어는 포임(poem) 즉 시(詩)와 같은 어원을 갖고 있는데 주목해야 합니다. 그래서 존 스토트는 ‘걸작품’이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여하튼 우리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시와 같은 존재였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 우리가 죄를 범하므로 파괴되어지고 죽음의 권세에 사로잡힌 ‘죽은 존재’가 된 것입니다. 이 모습에 대하여 하나님이 진노하신 것은 매우 당연합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한 우리들의 구원을 계획하시고 실행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런 놀라운 사건을 하나님이 아무런 조건 없이 은혜로 계획하시고 실행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 분은 우리가 죄의 노예가 된 진노의 자식이 아니라 원래 창조하신대로 하나님의 시(詩)와 같은 존재로 회복시키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일방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하나님의 선물’(엡2:8)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묵상] 에베소서 2장 8절, 오늘 우리가 묵상할 말씀입니다. 그런데 묵상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묵상이 잘되지 않는 것입니까? 경험해보셔서 알겠지만 묵상이 잘 안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늘 말씀을 마음 속에, 생각 속에 두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주의를 기울여 계속해서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쪽지수행’입니다. 명함 크기의 흰 종이 쪽지를 준비하십시오. 그 종이에 묵상할 성경구절을 적습니다. 오늘 묵상할 말씀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우리는 죽음에 이르는 죄된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로 우리가 구원받은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을 때 말입니다. 이 놀라운 복음을 묵상하십시오. 하루 종일 ‘말씀 쪽지’를 들고 다니시면서 ‘수도자’의 마음으로 이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묵상하시면서 다가오는 묵상의 내용들을 적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