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Sample

우리는 강림절 기간이 되면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다립니다. 기다린다는 것은 소망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소망을 가지고 주님을 기다리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은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할 것을 예고하는 말씀입니다. 가브리엘은 마리아에게 ‘은혜를 입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라고 인사를 합니다. 천사가 와서 이런 인사를 하니 마리아는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거기다가 전해주는 소식은 ‘네가 아들을 잉태하여 낳을 것이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는 것입니다. 메시야가 자신의 몸을 빌어 태어난다는 소식에 마리아는 당황합니다. 그러나 천사는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낳을 것이며,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다’고 말합니다. 마리아는 천사의 말을 듣고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라고 순종하였습니다. 가브리엘은 마리아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자’ 라고 하지 않고, ‘은혜를 받은 자’ 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마리아가 은혜를 받을 만한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으로 은혜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은혜받은 사람은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실 것임을, 나를 회복시켜 주실 것임을, 말씀대로, 믿음대로 이루어질 것임을 기대합니다. 기대함은 우리에게 소망을 주고 믿음을 갖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죄에서부터 구원하시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 그분 자체가 바로 우리에게는 생명이며 소망입니다. 예수님이 나를 구원해 주시고, 나를 일으키시며, 나를 변화시킬 것임을 기대하는 소망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는 이 세상에 메시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그의 오심을 경건한 마음으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삶과 인생이 바뀔 것이며, 예수님이 나를 어떻게 인도하실지 묵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