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Sample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주위의 많은 이단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니다. 창시자나 교주의 신격화를 위해 무하게 성경을 해석하고, 문맥을 고려하지 않은 채 필요한 구절을 인용합니다. 심지어는 내용을 덧붙여서 하나님께서 추가로 주신 말씀이라고 주장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말씀을 대하는 이러한 태도가 비단 이단들만의 문제일까요?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하여 나를 높이려는 모습이 분명히 있습니다. 하나님의 권위, 특히 말씀이나 신비한 경험으로 공동체 중에서 높아지려는 마음은 우리가 늘 싸우는 유혹일 것입니다. 분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그 말씀을 전하는 ‘의도’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 말씀을 전하는 것이 나 자신을 높이기 위함인지, 아니면 순수하게 하나님을 위함인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스러뜨리는 방망이’(30절)인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은 죄와 악의 권세를 파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말씀을 이용하는 그 세력을 부스러뜨리는 작용을 할 것입니다. 나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 라, 하나님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나의 주장, 나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는 것이 성도의 마땅한 태도입니다.

묵상질문
1)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떠한 태도로 대하고 있습니까? 나를 높이고 나의 생각을 정당화하기 위해 말씀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