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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쳐서 사랑하시는 하나님

20 중 5 일째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힐 때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쓰라린 아픔은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할 때 맛보게 됩니다. 다윗도 배신의 아픔을 맛보았던 때가 있습니다. 그의 아들이었던 압살롬의 반란 때입니다. 그러나 압살롬도 압살롬이지만, 다윗에게 더 큰 충격이 되었던 것은 다윗의 최측근이었던 아히도벨이 다윗을 배신하고 압살롬의 반란에 가담한 일이었습니다. 아히도벨은 다윗의 모사로서(대상27:33), 중요 정책을 결정할 때 다윗이 가장 신뢰해왔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은 함께 예배를 드리기도 했습니다(시55:14). 정치적인 동지요 또한 믿음의 동지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다윗을 죽이고 정권을 찬탈하는 일에 가담한 것입니다. 압살롬의 반란 계획은 이미 오래 전부터 진행되어 왔습니다. 다윗이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입니다. 아히도벨은 처음부터 그 일에 깊숙이 개입되어 있었습니다. 다윗을 보필하면서 실제로는 다윗을 제거할 음모를 꾸미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다윗은 처음에는 무척 당황합니다. 공황상태를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곧 정신을 수습하고 하나님께 늘 해오던 대로 기도합니다. 그것이 시편 55편의 내용입니다. 사람들은 이익을 쫓아 언제고 변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미쁘신 분입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시는 분입니다.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을 통해서 다윗이 확실하게 깨닫게 된 사실입니다. 그러니 변함없으신 하나님께 변함없이 기도하는 것 외에 다른 살 길은 없습니다. 다윗은 이렇게 기도합니다.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 피를 흘리게 하며 속이는 자들은 그들의 날의 반도 살지 못할 것이나 나는 주를 의지하리이다”(시55:16,23). 하나님은 다윗의 이와 같은 믿음을 보시고 그를 구원하셨습니다. 압살롬과 아히도벨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아히도벨의 조언이 압살롬에 의해 거부되자 그 길로 아히도벨은 낙향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삼하17:23). 압살롬에게 희망이 없다는 것을 그제야 알게 된 때문입니다. 그리고 압살롬 또한 다윗의 충신 요압의 손에 의해서 살해되었습니다(삼하18:14-15). 결국 다윗의 기도처럼 ‘그들의 날의 반도 살지 못하게’ 되어 버린 것입니다.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힌 상처는 평생 지워지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다윗은 금보다 귀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사람을 믿지 말고 하나님을 믿어라! 변함없으신 하나님께 변함없이 기도하라!” 세상 친구는 나를 버려도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나는 주를 의지하리이다!’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기를 원합니다.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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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고쳐서 사랑하시는 하나님

본 묵상은 한강중앙교회 담임목사님이신 유요한 목사님의 ‘목회서신’ 중에서 발췌했습니다. 본 묵상을 통해 변치않는 마음으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깨닫는 은혜가 여러분에게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자료를 제공해 주신 한강중앙교회 유요한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내용에 관해 더 알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한강중앙교회 홈페이지 http://hangang.onmam.com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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