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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쳐서 사랑하시는 하나님

20 중 2 일째

인생의 고해를 헤쳐 나갈 때 ‘인생은 고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단 한 번도 어려움을 겪지 않으면서 평탄하게 사는 그런 인생은 없는 것 같습니다. 참아낼 수 있는 고통이야 어떻게든 참아내면 됩니다만, 때로 정말 참기 힘든 고통을 겪기도 합니다.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중 3중의 어려움을 연속해서 만나게 되면 우리의 힘으로 도무지 견딜 수 없는 막다른 지경에 이르기도 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윗이 기록한 많은 시편들이 그런 고통의 경험 중에 쓰였습니다. 우리는 ‘다윗’하면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장면이나 화려한 왕관을 쓰고 있는 장면만 생각하는데, 실제로 다윗은 보통 사람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어려움을 겪은 사람입니다. 그 경험들이 시편 속에 녹아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윗의 시편들을 통해서 고통을 이겨내는 신앙적 태도가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우리에게 권면합니다. 고통 중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혼자서 참으려고 하지 말라고, 하나님께 하소연하라고 말입니다. 다윗이 고통 중에 버릇처럼 사용하는 어투가 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시13:1)라는 탄식입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느냐”고 하나님께 따지듯이 묻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어떻게 그런 식으로 말할 수 있느냐”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불신앙적인 태도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오히려 하나님께 호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하나님께 모두 털어놓고 아뢰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여기에 인생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비밀이 있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동안 우리는 하나님께 집중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극심한 고통 중에 있을 때에는 우리의 눈은 고통을 주는 문제에 집중하게 되어있습니다. 다른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통이 더욱 심해집니다. 그런데 그 고통을 하나님께 호소하기 시작하면 내 시선이 문제에서부터 하나님으로 옮겨집니다. 하나님이 멀리 계신 줄 알았는데,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시며 변함없이 나를 사랑하고 계시다는 걸 알게 됩니다. 나보다 더 마음 아파하시며 나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쏟으신 그 애절하신 사랑이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변함없는 일방적인 사랑을 확인하고 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입에서 찬양이 나옵니다. 물론 상황이 갑작스럽게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고통이 현실로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희망이 생깁니다. 마음속에 기쁨이 솟아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해결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생겨납니다. 건져주실 것을 믿고 감사하며 찬송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윗이 발견한 고통을 이겨내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인생의 고해를 헤쳐 나가느라 얼마나 힘이 드십니까? 혼자서 참으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 하소연하십시오. 고민하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고민은 절망하게 하지만, 기도는 찬양하게 합니다.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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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고쳐서 사랑하시는 하나님

본 묵상은 한강중앙교회 담임목사님이신 유요한 목사님의 ‘목회서신’ 중에서 발췌했습니다. 본 묵상을 통해 변치않는 마음으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깨닫는 은혜가 여러분에게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자료를 제공해 주신 한강중앙교회 유요한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내용에 관해 더 알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한강중앙교회 홈페이지 http://hangang.onmam.com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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