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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5: 주님의 은혜가 완성할 것이다

By Stephen Chey
(Stephen은 서울 New Creation Church의 목사입니다.)

"선한 일을 여러분 가운데서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나는 확신합니다."
— 빌립보서 1:6

갈릴리 해안에서 사람들을 어부로 부르라는 압도적인 환상을 받은 베드로처럼, 우리도 도시에 부흥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환상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베드로처럼 최선을 다해보려 했으나, 실수와 고통스러운 실패를 겪으면서 “내가 정말 합당한가?”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위로의 진리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이 굳건하다면(빌립보서 1:5),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시작하신 선한 일을 반드시 완성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좋은 일은 부흥이나 많은 사람을 구원하는 것 자체보다, 우리가 내적으로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변화를 이루는 것을 의미합니다(빌립보서 1:9-11). 이 과정은 우리를 겸손하게 하며, 반드시 그리스도를 닮아가도록 집중하게 합니다. 우리가 절망할 때 이 구절은 베드로에게 했던 것처럼 우리를 회복시킵니다(요한복음 21:15-22). 이 확신 속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맡기고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수년 전, 저 역시 반대와 장애물 때문에 신학교를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며 절망에 빠졌습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믿었고, 하나님의 부르심이 제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느꼈습니다. 어느 날 밤, 하나님의 은혜로 저는 빌립보서 1:6을 바탕으로 한 스티브 그린(Steve Green)의 노래를 들었고, 그 노래를 수없이 반복하면서 “부흥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일”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후, 하나님의 은혜로 제 학업을 마칠 기회가 열렸고, 그 시간 동안 미래에 필요한 경험들을 하도록 인도받았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저는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준비시키고 이끄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때로 우리의 마음은 부서져야 하고, 심지어 산산조각나야 하나님의 부드럽고 회복시키는 은혜가 우리의 마음을 고쳐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준비되었을 때, 하나님은 성령을 부어 주시고, 우리를 통해 하나 되어 부흥을 이루실 것입니다.

기도 제목

• 지치거나 절망에 빠진 이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의 안에서 시작하신 좋은 일이 반드시 완성될 것을 확신하도록 기도하기
• 교회가 그리스도를 닮아 하나가 되는데 집중하도록 기도하기
• 우리가 하나 된 교회로서, 각 캠퍼스와 나라에 부흥이 임할 준비가 된 그릇들이 되도록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