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학 연합 기도의 날: 40일 기도 가이드보기

Day 27: 걸어 다니는 부흥

By Wayne Atcheson
(Wayne은 빌리 그레이엄 도서관 및 기록보관소의 수석 대사 겸 역사가이며, 『애즈버리 부흥 운동: 하나님께서 학생들을 통해 한 나라를 일깨운 때(Asbury Revival: When God Used Students to Wake a Nation)』의 저자입니다.)

"선한 일을 여러분 가운데서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 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나는 확신합니다."
— 빌립보서 1:6

1970년 애즈버리 부흥 운동의 영향은 지금으로부터 55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그 부흥의 기도 지도자였던 제닌 브라본(Jeannine Brabon)의 사역과 삶을 통해 계속되고 있습니다. 1967년 애즈버리 대학(켄터키 윌모어) 신입생이던 시절 하나님께서 제닌에게 캠퍼스에 부흥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자 그녀는 1,100명의 학생 교직원의 이름을 모아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닌은 “존 웨슬리의 위대한 경험(John Wesley Great Experience)”의 기도 훈련에 참여한 36명의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기도하고 믿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예수님이 오실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1970년 2월 3일 휴즈 강당(Hughes Auditorium)의 한 예배당에서 눈부신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밖에는 눈이 내렸지만 학생들은 부흥을 위해 기도하며, 오직 예수님이 임하시길 간구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모든 영광 가운데 임하셨습니다! 7일 밤낮 동안 하나님은 그 캠퍼스를 장악하셨고 부흥은 미국 전역의 130개 대학 신학교 교회로 퍼져 나갔습니다.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학 부흥 중 하나로 기록됩니다.

애즈버리 대학에서 부흥이 시작된 후 선교사 부모의 딸인 제닌은 1971년 졸업 후 바로 남미 선교 현장으로 나갔고, 이후 16년간 스페인에서, 1989년 이후로는 콜롬비아에서 사역했습니다. 제닌은 자기 자신을 비우고 온전히 하나님께 복종하였으며 어쩌면 하나님의 가장 위대한 영혼 구원자 중 한 명일 것입니다.

2019년 이후 그녀는 개인적으로 그리스도께 인도한 6,000명의 사람들의 명단을 꾸준히 유지해왔습니다. 그녀는 메데인 감옥과 거리에서 사역하며 사람들에게 “너의 이름이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느냐?”라고 묻고 그 이름의 성경적 의미(예: “네 이름은 기쁨을 의미하니, 매일 그리고 영원토록 네 마음에 기쁨이 있기를 원하느냐?”)를 나눕니다. 제닌은 “성령님께서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십니다. 여러분은 단지 입만 열면 됩니다. 성령님께서 기적적인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2023년 애즈버리 부흥 운동 도중 제닌은 남미에 온 다음 즉시 제단으로 나아가 전 세계의 학생들과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녀는 2024년 9월 19일 빌리 그레이엄 도서관에서 75번째 생일을 맞으며 저와 함께 『애즈버리 부흥 운동: 하나님께서 학생들을 통해 한 나라를 일깨운 때(Asbury Revival: When God Used Students to Wake a Nation)』에서 제가 쓴 그녀의 이야기를 읽은 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닌은 살아있는 “부흥 거인”입니다. 그녀는 은퇴할 계획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 제닌과 같은 걸어다니는 부흥이 되기를 소망합시다.

기도 제목

• 아버지, 이 젊은 세대에게 주님의 마음, 능력, 그리고 사랑이 모두에게 보이도록 나타내 주소서!
• 예수님, 대학 캠퍼스를 위해 또 다른 위대한 부흥이 일어나도록 보내 주소서. 오직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 성령님, “걸어다니는 부흥”의 세대를 일으켜, 구원받을 영혼들을 불태울 수 있는 열정으로 충만케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