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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쳐서 사랑하시는 하나님

20 중 16 일째

고쳐서 사랑하시는 하나님 사람들의 사랑은 대개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외모와 조건에서 출발합니다. 얼굴이 잘 생겼다든가, 목소리가 곱다든가, 아니면 경제적인 능력이 있다든가, 운동을 잘 한다든가 하는 등등의 이유로 상대방에 대해 호감을 가집니다. 즉 사랑할 만한 것이 있어야 사랑합니다. 사랑스러워야 사랑합니다. 그게 사람들의 사랑입니다. 문제는 조건으로부터 시작된 사랑은 그 조건이 사라지면 함께 시들어버린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다릅니다.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데도 사랑하십니다. 이 세상의 많은 민족 가운데서 이스라엘을 택하신 이유는 그들이 뛰어난 민족이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사실 별 볼일 없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남의 밑에서 종살이하던 노예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을 택하여 해방시키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십니다. 사랑스럽기 때문에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랑스럽게 만들어 놓고 사랑하십니다. 그게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심지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약속을 깨뜨리고 범죄하여 곁길로 나갔을 때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사랑하는 것을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이스라엘을 포기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진짜 사랑은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부모가 자녀들의 잘못에 대해서 사랑의 매를 드는 것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자식이기 때문입니다. 매를 들어서라도 바로 잡으려고 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호세아는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다음과 같은 말로 표현합니다. “내가 그들의 반역하는 병을 고쳐 주고, 기꺼이 그들을 사랑하겠다. 그들에게 품었던 나의 분노가 이제는 다 풀렸다”(호14:4, 새번역).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에게 반역하는 못된 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기회만 생기면 우상을 섬겼습니다. 하나님을 배신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분노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분노는 미움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거절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안타까움이었습니다. 미움은 죽이지만 사랑은 살립니다.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은 사랑에서 출발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반역하는 못된 병을 어떻게든 고쳐서 사랑하시겠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가 잘못했을 때에 누군가 야단쳐주는 분이 있다면 감사해야 합니다. 그것은 나를 사랑하신다는 뜻, 그것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뜻, 그것은 나를 바로잡아 더욱 사랑하시겠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포기하지 않는 한, 하나님이 나를 포기하는 법이란 없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나를 사랑하십니다. 징계를 통해서도 나를 사랑하십니다. 나를 새롭게 고쳐서라도 사랑하십니다. 그게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이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했습니다. 그 사랑이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그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에 다시 감격하며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감격이 여러분에게도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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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고쳐서 사랑하시는 하나님

본 묵상은 한강중앙교회 담임목사님이신 유요한 목사님의 ‘목회서신’ 중에서 발췌했습니다. 본 묵상을 통해 변치않는 마음으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깨닫는 은혜가 여러분에게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자료를 제공해 주신 한강중앙교회 유요한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내용에 관해 더 알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한강중앙교회 홈페이지 http://hangang.onmam.com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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