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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9: 기도로 일으켜진 깨달음 있는 자들

By Belinda Gracia
(Belinda는 인도네시아의 JARS International Ministry 소속입니다.)

"하나님은 이 네 젊은이들이 지식을 얻게 하시고, 문학과 학문에 능통하게 하셨다. 그 밖에도 다니엘 에게는 환상과 온갖 꿈을 해석하는 능력까지 주셨다."
— 다니엘 1:17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용기 있게 버티어 나갈 것이다."
— 다니엘 11:32b

기도는 단순히 무언가를 요청하는 것을 넘어섭니다. 회복과 부흥을 위해 기도할 때,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때에 맞추는 방법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묻기보다는 이 세대와 나라에 하나님께서 무엇을 부어주시길 원하시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주님의 뜻에 맞추고 “예”라는 결단으로 일치시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친구들에게 주신 모든 은사들 외에도 다니엘은 “깨달음 있는 사람으로 행할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악인의 압박 사회와 문화의 부패 가운데에서도 다니엘은 기도의 자리에서 고정된 눈으로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에 마음을 맞추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때까지 씨름하였고,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통해 하나님을 알았기에 담대하게 행동할 수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상황이 어떻게 보이든 하나님이 만물을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에 기도하고 그에 맞춰 행동했습니다.

저 또한 제 젊음을 하나님과의 친밀한 만남을 위해 희생하면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은 제 기도를 저에게 순종하라는 초대로 바꾸셨습니다. 대학 졸업 직후, 하나님은 다음 세대를 위해 제 삶을 내어놓으라고 부르셨습니다. 2014년에 해외 선교대학에 가겠다는 제 계획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나라에서 무언가를 세우겠느냐?”라는 질문으로 저를 부르셨습니다.

저는 이 길이 얼마나 반문화적이며 대담한 결단이 필요한지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우리 교회 기도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우리는 우리의 사역을 세우기로 결단하였고, 그 결과 인도네시아의 여러 섬에서 수많은 젊은이들이 온전히 주님을 위해 살게 되었습니다. 젊은이들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하나님께 “예”라고 말하는 깨달음 있는 이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기 위해 힘쓰며, 인도네시아가 받는 나라에서 보내는 나라로 변화되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2020년 코로나19와 싸우던 중 하나님은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기도의 응답이 되어 조직에서의 리더십을 내려놓고 서아시아로 먼저 파송되어, 훗날 많은 인도네시아인들이 파송되도록 길을 제시하겠느냐?” 수년 동안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예’라고 말하는 담대함을 갖고 우리 세대의 시기와 뜻을 이해한 결과, 이제 우리는 그 ‘예’의 파장이 다음 세대까지 미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역사 속에서 부흥과 회복이 일어나는 방식입니다. 바로 기도하는 자리에서 마음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고 순종할 준비가 된 깨달음 있는 사람들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기도 제목:

• 이 세대에서 깨달음 있는 남녀가 일어나 기도의 자리에서 마음을 맞추고 하나님의 약속을 위해 싸우며 눈물을 흘리고 기도함으로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기
• 캠퍼스에서 남녀 대학생들이 사회 문화 혹은 외부 압력 대신 오직 주님께 시선을 고정할 수 있도록 담대하게 기도하기
• 성령님을 통해 이 세대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증대되어 하나님의 성품과 약속에 열정을 가지고 서도록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