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정보

고난 중에 만나는 하나님의 사랑, 욥기 12일 묵상보기

고난 중에 만나는 하나님의 사랑, 욥기 12일 묵상

12 중 3 일째

1. 지난 겨울에는 폭설이 내리는 날이 잦아지면서, 많은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은 접촉사고도 경험했고, 새벽기도회에 나올 때면, 얼어버린 차문이 도통 열리지 않아 당황한 적도 여러 번이었습니다. 또 아침이면, 출근을 위해 차량 전면 유리에 얼어붙은 눈들을 제거하느라 고생하는 이웃들도 여러 차례 보았습니다. 이런 일들을 경험할 때마다 다시 한 번 느끼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작고 유한한 자인지 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재해’라고 불리우는 해일이나, 지진, 홍수나 가뭄이 예고 없이 닥쳐온다면, 인간은 더더욱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2. 참으로 하나님은 무한하시고, 인간은 유한합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인간은 무능합니다. 하나님은 지혜로우시고, 인간은 아둔합니다. 이러한 ‘하나님’과 ‘인간’의 대비가 성경 가운데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책 중의 하나가 바로 욥기서입니다. 3. 욥은 당시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도 사단의 집중적인 참소의 대상이 될 정도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이었습니다. 4. 특별히 오늘 말씀 가운데서는, 욥이 자신의 의로움을 얼마나 확신하고 있는지 잘 나타나 있습니다. “보라 내가 내 사정을 진술하였거니와 내가 정의롭다 함을 얻을 줄 아노라 나와 변론할 자가 누구이랴 그러면 내가 잠잠하고 기운이 끊어지리라” (욥13:18~19) 5. 그러나 그런 욥이라도, 하나님의 은혜의 손이 떠나자, ‘날리는 낙엽’같고, ‘마른 검불’같이 하찮은 존재임을 깨달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자기가 붙들었던 자신의 ‘의’라는 것 역시 하나님의 ‘완전한 의’에 대한 요구를 결코 충족시킬 수 없음을 직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께서 나를 대적하사 괴로운 일들을 기록하시며 내가 젊었을 때에 지은 죄를 내가 받게 하시오며 내 발을 차꼬에 채우시며 나의 모든 길을 살피사 내 발자취를 점검하시나이다 나는 썩은 물건의 낡아짐 같으며 좀 먹은 의복 같으니이다”(욥 13:26~28). 6. 하나님이 우리의 불의함을 증명하고자 작정하고 과거의 일부터 하나, 하나, 정죄하신다면, 우리 중에 어느 누가 그 심판의 칼끝을 피할 수 있겠습니까? 7. 그러나 신기하게도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자주 잊어버립니다. 경이로운 수준의 건망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가 유한하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내 인생이 끝이 없을 것처럼 생각하며 미련하게 행합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지금 나를 보고 계신 것을 잊어버리고, 안일하게 살아갑니다. 성경에 분명히 기록된 마지막 때의 심판과 상급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인 것처럼, 마음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8. 그러나 욥의 깨달음과 같이, 인간은 유한하고, 하나님은 무한하십니다. 인간은 무능하고,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인간은 아둔하지만, 하나님은 지혜로우십니다. 이 단순하고 당연한 명제들만 우리가 더 뚜렷이 기억한다면, 우리의 삶은 아주 많이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든 종류의 ‘잘난 척’을 그만두게 될 것이고, 더 깊이 주님을 의지하게 되고, 더 자주 주 앞에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마치, 욥이 친구들의 어리석은 말들 대신, 오직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과 변론하기를 원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9. 우리는 모두, 주님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우리 안에 잘못된 것을 가르쳐 주시고, 의의 길로 인도하시며, 은혜와 긍휼을 베푸실 하나님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주의 은혜 안에서만, 주의 임재 안에서만, 우리는 안전한 것입니다.
2 4

묵상 소개

고난 중에 만나는 하나님의 사랑, 욥기 12일 묵상

고난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구하지 않고 죄를 떠나지 않는데 모든 일이 잘 풀리고 형통하다면 그 사람은 크게 두려워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죄 가운데 내버려두시는 것만큼 큰 저주는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 가운데 찾아오는 크고 작은 어려움들과 갈등들이 바로 아버지의 초대장입니다. 그래서 우리 삶의 모든 고난은 오히려 가장 깊은 감사의 제목입니다. 우리는 고난 중에야 비로소 귀로...

More

이 자료를 제공해 주신 하늘샘교회 이호석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하늘샘교회 홈페이지 http://www.heavenspring.co.kr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YouVersion은 여러분의 경험을 개인화하기 위해 쿠키를 사용합니다. 저희 웹사이트를 사용함으로써 여러분은 저희의 개인 정보 보호 정책에 설명된 쿠키 사용에 동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