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학 연합 기도의 날: 40일 기도 가이드보기

Day 22: Cali에서 얻은 교훈

By George Otis, Jr.
(George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Transformations” 비디오 시리즈와 “The Moving Cloud” 스트리밍 채널의 프로듀서로, 매주 이야기, 인터뷰, 가르침을 통해 ‘임재가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 성읍의 이름이 이제부터는 ‘ 여호와샤마 ’라고 불릴 것이다.”
— 에스겔 48:35

1990년대 후반, 콜롬비아 Cali 도시에 도착했을 때, 제가 겪게 될 일에 대비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악명 높은 마약의 요새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영적 돌파의 소식을 들었고, 그것이 제가 Cali에 가게 된 주요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직접 본 현실은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기대를 순식간에 압도하였습니다.

제가 Cali에 머무는 동안 다섯 가지 기억이 단순히 그 경험 자체뿐 아니라 부흥에 대한 저의 이해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졌던 전제, 즉 영적 각성은 교회 모임에 국한된, 드문 종교적 사건이라고 생각했던 조건은 곧 훨씬 혁명적인 것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첫 번째 기억은 공항에서 들어오는 길의 한 동네 카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곳에서 현지 진행자가 우리 영상팀에게 Cali 도시에 임한 하나님의 역사를 간략하게 설명하는 동안, 저는 카페 곳곳에서 비슷한 대화가 오가는 것을 우연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호스트에게 이 상황에 대해 물으니, 그가 미소 지으며 “Cali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틀 후, 저는 도시의 대표 뉴스 앵커와 인터뷰를 하던 중, 마약왕들의 몰락 등 도시에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전해 들었습니다. 그 대화는 전율을 불러일으킬 정도였으며, 시간 감각을 잊었습니다. 마침내 시계를 확인하자 아드레날린이 솟구쳤습니다. 저녁 뉴스 방송이 5분 후에 생중계될 예정이었는데, 현장에는 촬영 스태프가 한 명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 가벼운 기침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리니, 전체 제작진이 빽빽하게 모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방문에 매료되어 눈물을 흘렸습니다.

다음 날 아침, 저는 창고 같은 교회 계단에 서 있었습니다. 그 교회는 지난 40개월 동안 계속되는 성장으로 매달 1,000명의 새로운 신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이 놀라운 성장을 본 저는 한 장로에게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 장로는 거대한 교회 내부의 한 구역을 가리키며 말하길, “저곳은 우리 기도 센터입니다. 사람들이 24시간, 주 7일 내내 주님 앞에서 탄식하며 기도합니다.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제가 만족하지 못하고 다시 물었습니다. “그것은 놀랍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프로그램은 어떠합니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러자, 한 노인이 한탄 섞인 표정으로 대답했습니다. “우리에게는 프로그램을 위한 시간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물을 배로 가져오는 데 너무 바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도시에 임하시고 계십니다. 매일 우리의 교인들에게 최소한 여섯 명의 사람들이 다가와 구원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묻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에 의해서가 아니라, 도시 곳곳에서 벌어지는 하나님의 임재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카페, 공원, 버스, 뉴스 스튜디오, 사무실, 학교, 가정, 교회, 어디를 가든지 그 현장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이후 “현저한 나타나심(thickness)”이라고 부르게 된 이 분위기는 진정한 하나님 임재의 특징입니다. 이는 프로그램에 관한 것이 아니라, 지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오직 체험되는 것입니다. 즉, 그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는 것입니다.

저는 “어떻게 한 공동체에 이러한 분위기가 임하게 되었느냐?”는 질문을 멈추지 않고 고민했습니다. 주님의 길을 어떻게 준비하는 것일까요?

저는 Cali 외곽에 있는 Ruth Ruibal의 집 언덕에서 절대 잊지 못할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많은 것을 본 그녀의 눈을 통해, 그녀는 네 가지 주된 촉매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도, 금식, 회개, 그리고 하나됨. 이 네 가지는 Cali의 돌파구 이전 시절에는 의미 있게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자만, 용서 없음, 비방으로 지배되었던 당시 도시의 목회 연합은, 한 전 지도자의 말에 따르면 “아무도 원치 않는 파일 상자”와 같았습니다. 그때 거의 포기를 결심했던 Ruth의 남편 Julio는 오히려 40일간의 금식을 결심하며, 그 기간 동안 동료 목회자들에 대한 사랑이 회복되기를 위해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하나님은 놀라운 방식으로 그와 만나, 그에게 상처받을 자격이 없음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며칠 후, Julio는 오후 모임으로 가던 중 후원된 암살자에게 총격을 받아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비극은 도시 전역, 특히 목회 연합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이 없으셨지만, 하나님은 신속하게 회복시키셨습니다. Julio의 추모식에서, 수백 명의 소원해졌던 목회자들이 하나됨의 서약을 하였고, 더 이상 그들 사이에 어떠한 것도 갈라놓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후 몇 주 동안 도시 전역에서 통합된 기도가 일어나며 하나님의 움직임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이는 수십 년 동안 회자될 운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것은 장관이었지만, 많은 이들이 그것을 재현하기란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하나님께 있어서 하나됨이 얼마나 중요한지 오해되기 쉽지만, 하나됨은 그 자체로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겸손의 부산물로 나타납니다.

제가 Cali에서 영원히 새겨둘 마지막 기억은, Pascual Guerrero 경기장의 강철 문을 흔들며 “들여보내라! 들여보내라!”고 외치는 3,000명의 인파였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 열정적인 사람들이 정치 집회나 주말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는 오해입니다. 당시 시각은 새벽 4시였으며, 이 군중을 움직인 유일한 동기는 전일 밤내내 기도하며 회개한 신자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열망이었습니다.

거의 한 번도 이렇게 하나님의 임재를 갈구하는 열망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진정한 기도의 공동체였으며, 고통스러운 간구마다 Cali의 어두운 유산이 희망과 치유의 모델로 탈바꿈되고 있었습니다.

Julio Ruibal은 “내가 하나님의 목적을 다할 때까지 나는 불멸이다”라고 자주 선포하였습니다. 이것은 거짓된 허세가 아니었습니다. Julio는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두려움 없이 살았으며, 예수님처럼 내려놓는 담대함에서 오는 확신을 품었습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서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열매를 많이 맺는다." — 요한복음 12:24

기도 제목

• 여러분의 상상 속 부흥의 변화를 실제 기억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을 하나님께 요청하기.
• 하나님의 주목, 은혜, 임재를 끌어들이는 것으로 입증된 것들에 대한 여러분의 갈망이 증대되도록 기도하기.
• 여러분의 삶과 캠퍼스 공동체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방해하는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담대함을 하나님께 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