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보기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을 방문하셨습니다. 다른 때와 달리 성전이 북새통을 이루었던 이유는 모든 유대인 남자들이 지켜야할 유월절이 가까웠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 역시 같은 이유로 성전에 오르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눈앞에 펼쳐졌던 성전의 풍경들이 예수님을 노하게 만들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모습으로 찾아온 사람들이 성전 방문에 필요한 것들, 제사에 필요한 것들을 성전 안에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러한 필요를 채우면서 이득을 남기기 위해 많은 상인들이 성전을 매우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거래가 이루어진 곳은 성전 구역에 속한 바깥뜰로서 이곳은 이방인들이 기도할 수 있는 유일한 곳 이었기에 예수님께서 “기록된바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막11:17)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성전을 방문하신 예수님의 눈에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와 예배에 대한 기대를 가진 사람들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성전을 사모하여 찾아온 사람들을 만나볼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예배자들을 존중하는 사람들도 없었습니다. 나는 어떤 마음으로 예배에 임하고 있습니까? 예배를 준비할 때 내 마음의 성전은 어떠한 상태입니까? 하나님은 지금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묵상질문 1) 나는 예배를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2) 혹시 나는 예배에 방해가 되고, 예배의 자리까지 침범할 만한 일들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