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4:17-6:9 - 사랑과 빛과 지혜 가운데 사는 새 삶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거하노니 이제부터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너희는 행하지 말라." 에베소서 4:17(개역한글)

"그러므로 사랑을 입은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에베소서 5:1(개역한글)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에베소서 5:8(개역한글)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에베소서 5:15(개역한글)

역사적 배경

오늘의 본문은 바울이 이방인 초신자들을 제자 삼은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바울은 율법을 언급하며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고 요구하기 보다 그리스도 안에서 지으심 받은 새 사람이 될 것을 호소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새 생명은 그들의 유업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의와 거룩하심을 드러냅니다(4:17-24).

관찰

교회가 가진 다양한 은사 가운데 연합을 강조한 다음(4:1-16), 바울은 계속해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정체성이 우리의 일상 생활에 어떻게 반영될 수 있는지 설명합니다. 그는 피해야 할 행동(4:17-31)과 추구해야 할 행동(4:32-6:9)에 대해 가르칩니다. 오늘의 본문 가운데 바울의 메시지는 5장 15-18절에서 세 가지 대조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어리석은 사람처럼 살지 말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살라. (2)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말고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라. (3) 술 취하지 말고 성령 충만을 받으라.

그런 다음 바울은 성령으로 충만함이 믿는자의 삶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1) 시와 찬송으로 서로 이야기하는 것 (2) 주님께 노래와 찬송을 드리는 것 (3) 항상 감사하는 것 (4)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복종하는 것(5:19-21)입니다.

해석

에베소 교회는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매우 다른 가치관을 가진 문화 속에서 그들의 정체성에 대한 바울의 메시지를 실제 삶에 적용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교회 구성원들이 각기 다른 배경을 지녔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금까지 서로를 회피했던 다양한 민족과 종교적 배경의 사람들이 어떻게 잘 지낼 수 있었을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 바울이 에베소 교회에 전하는 메시지를 읽으면서 실제 사람들이 겪고 있는 실질적인 어려움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적용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매우 실용적인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읽으면서 바울의 조언 중 개인적으로 눈에 띄는 것이 있는지 살펴봅시다. 지혜 가운데 정체성에 따라 살 수 있도록,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잠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