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4:1-16 - 함께 성장하며 부르심에 합당하게 사는 삶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 에베소서 4:11-13(개역한글)

역사적 배경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자신이 현재 투옥되어 있음을 상기시키며 서신을 시작합니다(4:1). 당시 바울은 로마에 가택 연금되어 네로 황제 앞에서 치러질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사도행전 28:30-31).

관찰

앞서 에베소서 1장부터 3장에 걸쳐 그리스도 안에서 에베소 교회의 정체성과 유업에 대해 가르친 바울은 이러한 진리에 실질적인 방법으로 응답할 것을 촉구합니다(4:1-3). 유대인과 이방인은 주님에 대한 믿음으로 한 몸이 되었습니다(4:4-5). 그러나 예수님은 각기 다른 사람들에게 각기 다른 은사를 주셨습니다(4:6, 11). 모든 하나님의 백성은 사랑으로 섬기고 교회를 세우며 각자 자신이 받은 은사를 사용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4:12-16).

해석

에베소서 4장 1-16절을 읽으면서 에베소 성도들이 각자 그리스도께 받은 자신의 은사를 받아들이며 연합 가운데 행하기 위해 어떤 어려움과 노력이 있었을지 생각해 봅시다.

바울이 감옥도 마다하지 않고 주님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보인 것은 아마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베소 성도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였을 것입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복음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기반은 에베소서 1-3장에 담긴 정체성에 대한 메시지입니다. 에베소서 4장 1-16절에서 바울은 이 기초 위에 세워진 교회를 꿈꿉니다. 은사의 다양함은 그들의 주된 힘이 될 것이며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하고 성숙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적용

바울은 고린도전서 12장에서 성령의 다양한 은사와 하나되게 하심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교회를 세우시기 위해 여러분에게는 어떤 은사를 주셨나요? 이 은사를 어떻게 주위 공동체와 함께 나누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