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预览

혈기 많았던 모세는 애굽에서 도망자 신세가 되어 광야에 들어섭니다. 그곳에서 어려움을 당한 미디안 제사장 르우엘의 딸들을 도와준 것이 인연이 되어 환대를 받았고, 그의 딸 십보라와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들을 낳자 게르솜이라는 이름을 지어 줍니다. 게르솜은 나그네라는 의미입니다. 모세는 이 이름을 통해 여러 가지 생각이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가 누구인가?’라는 고민이 그에게 있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분명 히브리인이었으나 애굽의 왕자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한 채 도망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는 나그네에 불과하였습니다. 아울러 그런 자신의 처지를 통해 애굽에서 고통 당하는 동족 이스라엘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40년 광야 생활 가운데 여러 모양으로 모세를 훈련시켜 나가신 것입니다.

묵상질문
현재 하나님께서 나를 훈련시키는 부분은 어디입니까?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