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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림

3 중 1 일째

누가복음 8장은 엎드림의 장이다.

회당장 야이로는 생사를 오가는 자신의 딸을 위해 예수님을 다급히 찾아왔다. 성경은 “열두 살 된 외딸이 있어 죽어감이러라”(눅 8:42) 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설명한다.

곧이어 누가는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고 있던 어느 한 여인을 소개한다.

그런데 이 두 인물에는 공통점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바로 ‘엎드림’이다.

41절을 보자. “이에 회당장인 야이로라 하는 사람이 와서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간구하니.” 한 마디로, 회당장 야이로는 주님 앞에 엎드렸다.

47절을 보자. “여자가 스스로 숨기지 못할 줄 알고 떨며 나아와 엎드리어 그 손 댄 이유와 곧 나은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말하니.” 다시, 누가는 엎드렸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듯하다.

물론 누가복음 8장 전체를 보면, 회당장 야이로, 그리고 혈루증 여인만이 예수님 앞에 엎드린 것만은 아니다. 26절 이하에 보면, 거라사인 지방에 어느 한 귀신 들린 자가 “예수를 보고 부르짖으며 그 앞에 엎드려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하지 마옵소서”(눅 8:28) 하며 외쳤다고 한다. 야이로 또는 무명의 여인처럼 예수님에 대한 존중의 표시로 엎드린 점이 아니라는 부분만 염두에 둔다면, 어찌됐든 엎드림은 엎드림이다.

알고 보면, 성경은 의외로 엎드림을 많이 언급하고 있다. 알고 보면, 신약성경도 엎드림으로 시작된다.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마 2:11). 이어서 예수님 앞에 나온 수많은 사람들은 그분 앞에 엎드렸다. 이 엎드림은 무슨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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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엎드림

엎드림은 나의 주관된 생각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 즉 절대주권을 내 삶에 전적으로 받아들인다는 믿음의 고백이다. 그런 의미에서 엎드림은 최고의 예배다. 김아리엘 목사님과 함께하는 말씀묵상을 통해 엎드림의 영성에 대해 살펴보자.

이 묵상 계획을 제공해 주신 김아리엘 목사에 감사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방문하세요: https://www.facebook.com/Laiglesiadelespiritusa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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