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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휘장

10 중 10 일째

목자되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억울하게 고난을 당하시면서도 되갚지 않고 그 고난과 죽음을 받아들이신 이유는 바로 우리를 위해서였습니다.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으며, 그가 죽음으로 우리가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로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죄에 대하여는 죽은 사람들이 되었고, 이제 의에 대하여, 하나님께 대하여는 산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것은 우리가 바로 느낄 수 있는 영역은 아닙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전이나 후나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적인 눈,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천지개벽과 같습니다. 이전에는 하나님께 대해 죽어 있던 우리였는데 이제는 살아 있으니까요. 이제 우리는 그사실을 느끼지는 못하더라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것을 목자와 양의 비유로 다시 이야기합니다. 예수님의 유명한 '길 잃은 양의 비유'가 생각났을 수도 있고, 부활하신 후 자신에게 나타나 '내 양을 먹이라'고 사명을 주신 것을 기억했을 수도 있겠네요. 우리는 길 잃은 양과 같았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서 나 스스로가 기준이 되고 중심이 되어 살았고, 세상에서 하는 수많은 말들에 팔랑귀가 되어 따라 다녔고, 남들이 모두 뛰기에 영문도 모르고 방향도 모른 채 뛰어 다녔습니다. 그래서 때로 혼돈과 공허함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우리를 목자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찾아나섰습니다. 산을 헤매고 가시에 찔리면서도 기어이 우리를 찾아내신 그분은 자신의 생명을 내놓으시면서까지 우리를 구해내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그분의 안전한 울타리로 데리고 오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길을 잃지 않습니다. 그분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걸어갈 길을 이미 보여주셨고, 우리를 홀로 내버려두시는 것이 아니라 먹이시고 돌보시며 친히 이끄십니다. 푸른 풀밭에 누이시고,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함께 하십니다.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우리를 이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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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찢어진 휘장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이사야 53:5). 본 묵상을 통해 자신의 몸을 찢어 우리에게 새롭고 산 길을 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는 은혜 누리시기 바랍니다. 묵상 이미지는 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이 글은 함께걷는교회 장영기 목사의 아침묵상에서 발췌, 편집했습니다. 묵상을 제공해 주신 함께걷는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함께걷는교회 홈페이지 http://walkingwith.or.kr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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