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를 주께 맡기기보기

하나님의 부르심과 능력주심

그에게 하나님의 영을 채워 주어,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온갖 기술을 갖추게 하겠다.(새번역) - 출애굽기 31장 3절

“국제 책 박람회에서 당신의 업무는,” 제 상사가 말했습니다. “현장 라디오 방송을 준비하는 겁니다.” 저는 해 본 적이 없는 일이라 겁이 났습니다. 하나님, 이런 건 해 본 적이 없어요. 도와주세요,라고 저는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도와줄 사람들과 자원을 제공하셨습니다. 경험 많은 기술자와 방송 진행자에 더해 제가 간과했던 세부 사항까지 박람회 동안 잊지 않게 해 주셨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서 무엇이 필요한지 아셨고 이미 제게 주신 능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기에 방송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과제를 수행하라고 부르실 때 필요한 것을 갖추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브살렐에게 회막 짓는 임무를 주셨을 때 그는 이미 숙련된 기술자였습니다. 하나님은 브살렐을 그분의 성령으로 충만하게 함으로써 지혜와 총명, 지식 그리고 여러 가지 기술을 갖추게 해 주셨습니다(출애굽기 31장 3절). 또한 숙련된 기술자인 오홀리압이 브살렐을 돕게 하셨습니다(6절). 하나님의 가능케 하심으로 그 팀은 장막과 가구, 제사장의 의복을 설계하고 제작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 백성의 경배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7-11절).

브살렐은 “하나님의 [보호] 그림자 아래”라는 뜻입니다. 기술자는 하나님의 보호와 능력, 공급하심 아래 평생 동안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우리는 과제를 완수할 때 용기 있게 그분의 인도하심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시며, 언제 어떻게 줘야 하는지도 아십니다.

카렌 황(Karen Huang)

하나님 아버지, 필요한 모든 것을 제가 갖추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