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위한 마음의 준비: 사순절 묵상보기

"8일차: 제사장"
당신은 이 세상의 잘못들을 바로 잡고 싶으신가요? 이번 본문의 28절을 살펴보면, 제사장의 역할은 1) "내 단에 제물을 드리게 하며"— 사람들을 대신하여 주님 앞에 나아가 그들을 위해 중보하고 간청하며, 2) "향을 피우게 하고"— 하나님을 영예롭게 하는 종교적 의무와 의례를 다하고, 3) "에봇을 입게..."— 제사장임을 드러내는 옷(에봇)을 입고,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사람들에게 조언하는 것이었습니다. 29절을 살펴보면, 그 당시 제사장이었던 엘리의 아들들, 바로 하나님의 백성을 돌보아야 했던 그 제사장들이, 현실은 다른 이들이 힘들게 일한 것으로 부당하게 자신들의 배만 불리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단지 부당한 것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돌보아야 했던 제사장들이 오히려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잘못들을 어떻게 바로 잡으셨을까요?
우리가 우리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삶을 돌아볼 때, 자주 똑같은 질문을 합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이 세상의 잘못된 일들을 바로 잡으실까? 이 질문은 우리 자신 역시 남들에게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을 때 아주 곤란한 질문이 됩니다. 우리가 가장 사랑하고 섬겨야 할 대상들이 자주 우리 자신만 생각하는 그 이기심의 희생양이 됩니다.
우리가 듣기로 하나님께서는 불의를 보시고 이를 반드시 멈추시며(30-31절), 불의한 자들에게 합당한 심판을 내리신다고 들었습니다(34절). 부당한 일들이 그만 행해져야 하는 것도 맞지만, 우리 자신도 죄인이기에 우리 대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우리를 위해 간구해야 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게 누구일까요? 35절에서는,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히브리어로 "충실한"은 "오래가는" 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이 사제직은 영원할 것이라는 걸 뜻하지만, 실은 이 문맥에서 "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는 "왕"을 이야기 합니다. 그럼 과연 누가 충실하고 영원한 제사장이면서 동시에 영원한 왕일까요? 오직 단 한 사람의 이력만이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합니다. 그 분은 예수님입니다.
기도
영원한 대제사장이며 왕이신 주 예수님, 당신은 우리가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자주 죄를 짓는 것에도 불구하고 주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의 희망을 회복시키고, 보존하며, 이끌고, 보호하고, 공급하는 주님의 은혜를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멘.
Copyright (c) 2012 by Redeemer Presbyterian Church.
당신은 이 세상의 잘못들을 바로 잡고 싶으신가요? 이번 본문의 28절을 살펴보면, 제사장의 역할은 1) "내 단에 제물을 드리게 하며"— 사람들을 대신하여 주님 앞에 나아가 그들을 위해 중보하고 간청하며, 2) "향을 피우게 하고"— 하나님을 영예롭게 하는 종교적 의무와 의례를 다하고, 3) "에봇을 입게..."— 제사장임을 드러내는 옷(에봇)을 입고,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사람들에게 조언하는 것이었습니다. 29절을 살펴보면, 그 당시 제사장이었던 엘리의 아들들, 바로 하나님의 백성을 돌보아야 했던 그 제사장들이, 현실은 다른 이들이 힘들게 일한 것으로 부당하게 자신들의 배만 불리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단지 부당한 것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돌보아야 했던 제사장들이 오히려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잘못들을 어떻게 바로 잡으셨을까요?
우리가 우리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삶을 돌아볼 때, 자주 똑같은 질문을 합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이 세상의 잘못된 일들을 바로 잡으실까? 이 질문은 우리 자신 역시 남들에게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을 때 아주 곤란한 질문이 됩니다. 우리가 가장 사랑하고 섬겨야 할 대상들이 자주 우리 자신만 생각하는 그 이기심의 희생양이 됩니다.
우리가 듣기로 하나님께서는 불의를 보시고 이를 반드시 멈추시며(30-31절), 불의한 자들에게 합당한 심판을 내리신다고 들었습니다(34절). 부당한 일들이 그만 행해져야 하는 것도 맞지만, 우리 자신도 죄인이기에 우리 대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우리를 위해 간구해야 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게 누구일까요? 35절에서는,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히브리어로 "충실한"은 "오래가는" 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이 사제직은 영원할 것이라는 걸 뜻하지만, 실은 이 문맥에서 "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는 "왕"을 이야기 합니다. 그럼 과연 누가 충실하고 영원한 제사장이면서 동시에 영원한 왕일까요? 오직 단 한 사람의 이력만이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합니다. 그 분은 예수님입니다.
기도
영원한 대제사장이며 왕이신 주 예수님, 당신은 우리가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자주 죄를 짓는 것에도 불구하고 주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의 희망을 회복시키고, 보존하며, 이끌고, 보호하고, 공급하는 주님의 은혜를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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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사순절은 무엇일까요? 죄와 사망을 이기신 그리스도의 빛과 생명의 승리를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절까지 묵상을 진행하며, 우리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함께 깨닫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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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Redeemer Presbyterian Church의 사역자에 의해 만들어져서 www.redeemer.com에 게시되었던 묵상 계획이며, 사용을 허락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