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온전치 않을 때: 의심의 그림자 속에서 하나님을 찾기보기

언제나 하나님의 마음은 교회가 가족처럼 살아가길 원하셨습니다. 교회는 우리가 함께 씨름하고, 궁금해하고, 예배드리는 곳입니다. 의심 역시도요. 교회는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고 치유와 수용, 은혜를 찾는 곳입니다. 교회는 고통받는 사람들이 자신이 혼자가 아님을 깨닫는 공간입니다. 이것은 사도행전 2장의 교회에게 처음 성령을 부어주셨을 때의 하나님의 비전과도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여러분을 위한 하나님의 비전입니다.

사실 많은 교회들이 이러한 비전대로 살아가며 잘 해내온 것은 아닙니다. 많은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변화 그 자체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뜻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믿음과 서로에 대해 선하고 아름답고 때론 엉망이기도 한 모든 것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서로 손을 잡고 의심에 대해 함께 고군분투 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마태복음 26장, 예수님께서 죽으시기 불과 몇시간 전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친구들과 함께 식사하셨습니다. 그들은 찬송하였고, 기도 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선 떡과 포도주를 나누시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나의 몸이다; 이것은 나의 피다. 이것을 먹고 마시어 나를 기념하라. 함께 앉아있던 제자들은 저마다 심각한 문제, 의심, 결점, 믿음에 대한 고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선 그들 모두를 환영하셨습니다. 자신의 부서진 몸을 나누시어 제자들에게 주셨습니다.

여러분을 위한 공동체는 어디 있나요? 여러분의 삶 가운데로 초대한 이웃은 누구인가요? 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그들에게 여러분의 깨어진 부분을 나누어 줄 수 있나요?

의심을 홀로 감당할 필요는 없습니다. . . .

만약 여러분이 믿음의 투쟁 가운데 있다면 여러분은 공동체에 속해야 합니다.

이것은 여러분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의심으로 인해 힘들어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의 사람들은 그럴지도 모릅니다.격려 말 그대로 용기를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믿음이 시들어가는 누군가에게 힘을 줄 수 있습니다. 의심 가운데 있는 친구에게 가장 힘이 되는 말 중 하나는 "나는 네가 어떠할 지라도 사랑하겠어" 입니다. 그들에겐 여러분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함께 있어주길 원합니다. 여러분의 힘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상처 역시 필요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