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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115 중 16 일째

진리를 따르는 자

16절의 하나님이 “독생자”를 주셨다는 말씀은 구원받는 길의 유일성이고 “믿는 자마다”는 구원의 개방성을 동시에 말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의 성육신 목적은 누구든지 믿는 자는 구원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성육신을 초림이라고 한다면 다시 오시는 것은 재림입니다. 초림은 구원을 주시기 위해 오신 것이지만 재림은 심판의 주(主)로 오십니다.

예수님은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는데 영접하지 않는 사람은 이미 심판을 받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구원과 심판의 현재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구원을 이미 받은 것이지 나중에 죽어서 받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현재 시작되어 미래에 완성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라면 지금부터 구원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구원은 오늘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생활은 지금 하루하루가 즐겁고 감사한 생활입니다. 믿음도 오늘을 위한 것입니다. 죽은 다음을 위해 들어 놓는 보험이 아닙니다. 심판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생활 자체가 심판 아래 놓여 있는 것입니다.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소망이 없는 생활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뜻이지만 심판은 자기의 선택에 의해 그렇게 된 것입니다.

내가 구원을 받았는지 아니면 심판 아래 놓여 있는지는 무엇을 사랑하는 지를 보면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빛의 자녀들은 빛의 일을 사랑하고 어둠의 자식들은 어둠의 일을 사랑합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빛 가운데 살고, 심판 받을 사람은 어둠 가운데 삽니다. 세상에는 어두운 뒷골목이 많이 있습니다. 요사이 익명성이 보장되어 있는 사이버 공간에는 어두운 부분이 더욱 많습니다. 어둠의 자식들은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드러날까 봐 어두움 속으로 숨습니다. 빛을 꺼려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구원을 받는 삶은 진리를 따라 사는 것입니다. 여기 진리는 객관적인 지식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진리는 인격적인 개념을 지닌 것으로 살아 있는 것입니다. 후에 나오지만 이 진리가 예수님 자신이십니다. 곧 진리를 따르는 자는 예수님을 따라 사는 자입니다.

어둠의 자식은 자기의 악한 행위가 드러나지만 진리를 따르는 자는 하나님이 자신을 위하여 행하신 일이 드러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빛으로 나옵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빛의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내 안에 행하는 것을 드러내는 삶, 즉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삽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우리를 빛의 자녀로 삼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루하루를 구원의 감격을 가지고 빛 가운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묵상 소개

몸으로 읽는 요한복음

거룩한 습관을 키우십시오. 매일 큰 소리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주신 말씀을 몸으로 옮기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움직이는 것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본 묵상을 통해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이미지는사진작가 David Niblack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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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묵상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묵상에 대한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 http://www.c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